먼저 2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애국범시민연합 주최로 부산지역 34개 시민‧종교‧교육‧안보단체 회원과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희생자 추모 및 나라사랑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나라사랑 영상 상영과 나라사랑 난타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하여 대회사, 희생자 추모영상, 추모사, 추모시 낭독, 북한만행 규탄사 및 규탄 성명서, 통일의 합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후 4시부터는 부산역, 남포동, 서면, 해운대 등 부산 중심가 7곳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추모 및 나라사랑 거리 영상홍보 캠페인을 벌리고, 연평도 피격 당시 피해 영상 등 5종의 영상이 상영한다.
한편, 연평도 포격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에 북한이 연평도를 향해 포탄 170여 발을 발사한 사건으로 포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대한민국의 민간인도 2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평도 포격은 한국전쟁 휴전 이후로 처음으로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에 직접적인 공격을 가한 사례이며, 남북 간의 교전 중 처음으로 민간인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