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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2' 8번,정답이 2개?..물수능 1문제로 등급 1업 가능?[사진='생명과학2' 8번,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015년도 수능 '생명과학2' 8번 문항이 복수정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등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도 수능이 쉽게 출제되어 1문제만으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ㄷ'이 옳다고 보고 정답을 4번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평가의뢰를 받은 학회에서 보기 'ㄱ'이 교과서에서 다르게 기술돼 있다며 정답 2번도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문제 평가 의뢰를 받은 생화학분자생명학회와 한국미생물학회는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이 다를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회신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평가원이 문제가 된 8번 문항의 'ㄱ' 보기가 그 서술이 100% 참이라고 볼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에 따라 'ㄴ'만이 정답이라는 ②번과 ㄱ,ㄴ이 정답이라는 ④번 모두를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미생물학회도 "'ㄱ' 지문의 서술이 틀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보기에 나온 'ㄱ' 지문이 틀린 서술일 경우 평가원이 정답이라고 밝힌 ④번은 정답으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논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과학2' 8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이면 후유증이 클 듯","'생명과학2' 8번, 저 문제 하나로 인생이 달라지는 학생이 나올 듯","'생명과학2' 8번, 이번 수능 최대의 관심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