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삼계탕, 미국 수출액 100만불 달성 '눈앞'

2014-11-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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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림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올해 국내 최초로 삼계탕 미국 수출을 개시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미국 판매 보름 만에 41만 달러(10월 말 판매 기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림은 자사 삼계탕 제품 수출을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0월 말 기준으로 67t 이상 출고했으며, 통관 절차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미국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시작했다.

하림 삼계탕은 판매 개시 후 약 보름이 지난 10월 말까지 판매량 8만3000여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매장 최초 입점 물량의 40%가 이틀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하림은 현지 제품 인기가 기대보다 높아 올 연말까지 총 160톤 수출 계획과 100만 달러 달성 목표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현재 총 출고량의 2배 이상을 올 연말까지 추가 수출할 계획으로 앞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림 수출사업팀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하림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K-푸드 바람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예상보다 높은 성원에 감사 드리며, ‘대미(對美) 축산물 수출 1호’라는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하림 삼계탕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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