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루시게니아,5억년전 절멸한 다세포생물..등에 단단한 원뿔 모양 가시

2014-11-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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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투브 동영상 캡처] 할루시게니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할루시게니아란 원시 다세포 생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할루시게니아란 몸길이가 약 0.5cm~3.5cm 정도인 다세포 생물체다. 몸통의 길이는 길고 폭은 좁다.
할루시게니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인 5억1600만 년 전에 최초로 나타나 5억500만 년 전에 절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루시게니아는 몸통 아래 7∼8쌍의 가느다란 다리가 달렸다. 각각의 다리 끝에는 발톱이 달려 있다. 등에는 단단한 원뿔 모양의 가시가 7쌍 있다.

전문가들은 할루시게니아가 주로 깊은 해저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할루시게니아란 이름은 할루시게니아를 발견한 영국의 고생물학자 콘웨이 모리스가 “마치 환상(hallucination)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모습(bizarre and dream-like quality)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이름 붙였다.

최근 연구에서 할루시게니아의 수컷과 암컷 구분이 밝혀졌다. 할루시게니아 수컷은 단단한 몸통과 목, 동그랗고 큰 머리를 갖고 있다. 암컷은 상대적으로 몸통이 가느다랗고 머리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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