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와 보존회(회장 원창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영산줄다리기와 삼척줄다리기(강원 무형문화제 제2호), 밀양 감내게줄당기기(경남무형문화재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 무형문화재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 무형문화재 제26호)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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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당진시 제공]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기지시줄다라기박물관 대회의실에서 6개 줄다리기 관련 단체가 모여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 연합회 창립식’을 열고, 상호 협조체제 구축과 줄다리기 전승기반을 마련하고 상호소통 및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이어서 22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삼척줄다리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시연을 비롯해 유네스코 등재 종목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를 비롯한 30여 종의 다채로운 민속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박영규 축제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줄다리기가 한 자리에 모여 연합회를 결성하고, 전통 문화의 계승을 다지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4개국이 국가 간 공동등재 형태로 신청한 ‘전통줄다리기’종목은 유네스코 심의기구의 심의를 거쳐 2015년 하반기에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