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의 첫걸음, 보령에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2014-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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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메디칼센터 1층 ‘보령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국 17번째로 개소 … 취학 전·후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이용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 보령시에 정부가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전국 열 일곱 번째로 생겼다.

 보령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현희)는 20일 오후 2시 삼성생명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공동육아나눔터의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충청남도, 삼성생명,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관계자와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 및 센터이용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공동육아나눔터 17호점 개소를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동대교 인근 종합메디칼센터 건물 보령시건강가정지원센터 1층에 134㎡ 규모로 조성됐으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3개 교실에서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게 된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취학 전·후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이용되며, 이용 아동의 부모가 함께 아이들과 놀면서 돌본다는 점이 기존의 어린이집과 차이다.

 가족품앗이 활동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중심의 자녀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 및 장난감 대여 사업을 통해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모 및 양육자에게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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