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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장어린이집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일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을 선정해 포상했다.
포상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 534개 사업장 가운데 추천을 맞아 4곳을 선정했다.
사회적 약자와 여성 근로자에게 입소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준 높은 보육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은 수준(10점 만점에 9.55점)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중소기업은행,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백석농공단지운영협의회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총 10개의 지점에 거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지역 내 다른 기업 근로자에게도 어린이집을 개방 중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우수한 보육 프로그램과 건강한 먹거리,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백석농공단지운영협의회는 2012년 백석농공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16개사가 힘을 합쳐 만든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운영비 역시 16개사가 공동 분담해 근로자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 모범사업장과 관계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격려할 계획”이라며 “기업인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