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 3·4호 출범

2014-1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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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스·파이컨소프트, 기술사업화 성공 지원···수익창출 속도

(왼쪽 다섯 번째부터)최인준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 원상철 포인스·파이컨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지난 1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 ‘포인스’와 ‘파이컨소프트’ 공식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지난 1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R&D Enterprise)인 포인스와 파이컨소프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호 기술연구원장과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인 원상철 포스텍 철강대학원 교수, 최인준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는 기술개발 주역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화 모델로 개발기술의 상업적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고유 엔지니어링 기술을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기술 및 노하우 유출 리스크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해당 기술을 내재화해 고유 기술을 지속 축적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는 포스코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의 지속가능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련 시장을 적극 개척해 향후 회사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한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 3호 포인스는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철강분야 비파괴 및 영상계측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계측장치를 개발해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오는 2015년에는 휴대용 결함탐상기 등의 상용화 제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 4호 파이컨소프트는 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공정제어 미들웨어 포스프레임(PosFrame)의 현장 적용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사업, 철강 생산공정별 CAE 개발 서비스도 추진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4월 전자기 베어링 등 기계설비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멕과 레이저 용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제어자동화 분야 파이벡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포스코는 이로써 기계·제어·계측·소프트웨어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술사업화와 엔지니어링 연구지원 체제를 완성했으며 앞으로 포스코 R&D엔터프라이즈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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