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만성 신장질환’ 공개강좌

2014-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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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C관 제2세미나실에서 만성 신장질환을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만성콩팥병과 신장이식에 대한 자세하고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신장 이식 선구자이면서 해당 분야 명의로 꼽히는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상준 센터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신장이식 후 건강을 되찾은 환우가 함께 자리해 평소의 관리 방법 등을 비롯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예정이다.

신장내과 전문의의 '만성 콩팥병의 진단과 치료'로 시작되는 강좌는 영양팀의 식이 요법 안내 등의 1부 및 외과 및 비뇨기과 전문의가 강의하는 신장이식수술 등의 2부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 강좌는 평소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짧은 진료시간 때문에 의사에게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증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4시간여의 시간이 할애된다.

서울의대 장기이식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신장이식 1,500건 기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는 김상준 센터장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암환자들의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만큼 무서운 질환"이라며 "하지만 적절한 관리, 필요 시 신장이식 등을 시행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강좌의 내용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이식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축적한 만성 콩팥병과 신장이식수술 노하우들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만성 신부전증으로도 불리는 만성 콩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및 그밖의 원인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연간 8%가량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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