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단순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iQ 제도를 업그레이드시켰다.
iQ 시즌 2의 투 트랙(Two Track) 제도는 △자율 아이디어 공유 제도 △프로젝트성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 제도 등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 개인의 작은 아이디어를 전 직원들의 참여형 평가 및 자율 의견 제시 방식을 통해 함께 발전시키는 ‘자율 아이디어 공유 제도’를 신설했다. 사내 게시판에 공개된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아 더 나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아이디어는 별도로 마련되는 공개 아이디어 품평회에서 평가를 받는다.
또한 R&D(연구개발) 등 특정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아이디어의 제안 후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거쳐 프로토타입 제작 또는 향후 상품/기술화 추진까지 연계되는 ‘프로젝트성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 제도’와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실무 전문가가 조언을 해주며, 2차에 걸쳐 심사한 최종 보고서는 사업성, 혁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3등급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iQ 제도는 ‘작은 아이디어 [idea]의 가치를 믿고, 그 가치를 정식 프로젝트로 자격 부여하는 [Qualified]’ 뜻으로 직원들이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율적으로 팀원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