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청주시 첫 본예산「핵심은 상생과 경제」

2014-1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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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628억원 편성, 1,208억원(6.6%) 증가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2015년 예산을 총 규모 1조 9,628억원(일반회계 1조 6,385억원, 특별회계 3,24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2015년도 예산안은 통합전 舊청주시(1조 2,681억원), 舊 청원군(5,739억원) 본예산 1조 8,420억원보다 6.6%(1,207억원) 증가된 규모다.

세입예산은 조정교부금 111억원, 지방세 35억원 등이 증가하였고, 국비보조금은 창조경제 중심지구 조성(125억원 확보) 등 올해 4,881억원에서 5,452억원으로 11.7%(571억)가 증액되었다.

이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정부예산 확보노력에 따른 값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라 도비보조금은 169억원이 감소되어 분권사업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차입한 공공자금관리기금(연이율 4.07%, 5년거치 10년상환) 250억원을 연이율 3.0%인 충청북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차환하여 17억원의 이자 지출을 절감할 계획이다.

세출예산은 현안사업과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과제 이행, 주민건의사업등에 투자하고 일자리 및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관리, 대중교통, 환경, 문화, 체육 등 여러분야에 배분하였다.

특히, 통합을 이룬 첫해로 상생발전과제 이행사항인 농축산업예산지원, 읍면예산 유지 및 확대, 군지역 개발사업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예산범위내에서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농축산업분야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19억원과 각종 지원금등 2014년 본예산 대비 15%(135억원)를 증액된 1,034억원을 반영하였고, 읍면예산은 舊청원군 본예산보다 7.5%(23억원) 증가된 333억원을, 지역개발은 21%(355억원) 증액된 2,046억원을 편성하였다.

통합인센티브 187억원(특별교부세 + 국비)은 전액 청원군 지역에 투자하였다.

또한 상당구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10억원과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공사 70억원,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 15억,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개설 20억원 등을 반영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50억원을 포함한 사회복지분야는 기초노령연금 1,314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861억원, 누리과정지원 491억원 등 전체예산대비 30%가 반영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오창복합문화센터건립 83억원, 옥산생활체육공원조성 28억원, 흥덕지구 축구공원 15억원, 2015년 동아시아 문화축제 신규개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유지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청주의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증대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인 항공정비산업(MRO)에 120억원, 청주1․2산업단지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기본설계비 2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세출예산편성과 관련 “어려운 재정여건 속 선택과 집중의 재정원칙하에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일몰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여 민선6기 시정방향인 ‘일등경제 으뜸청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짜임새있는 예산편성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고 말했다.

청주시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청주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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