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 매니저는 19일 광명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송 파트너로 CJ대한통운과 경동택배가 선정됐다"며 "두 물류회사가 지역별로 나눠 배송과 조립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올해 초부터 입찰방식으로 물류 및 택배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 6월 CJ대한통운이 택배사업자로 선정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0억원, 63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케아는 광명 시내의 경우 2만9000원의 배송비가, 타 지역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5만원대, 지방은 10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립서비스는 1개 제품 가격 기준 기본료가 4만원이다. 설치가 까다로운 주방이나 욕실, 면적이나 길이 등의 측정이 필요하면 요금이 더 불어난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 조립·배송 서비스를 받을 경우 기본 물건값에 최소 14만원을 더 지불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