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19일 시장실에서 (주)보정과 증설투자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석찬영 (주)보정 대표이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보정 대표이사로부터 회사소개 및 추가 투자계획 설명에 이어 경주시장의 환영사, 석찬영 대표이사 인사말, 그리고 권영길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은 후, 투자양해각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주)보정은 경주시 건천읍에 소재한 용명일반산업단지에 2만4790㎡(75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4850㎡(4500평), 투자금액 총 343억 원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해 12월부터 정상가동 중 설비증설(공장 및 설비)의 필요에 따라 이번에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증설투자 규모는 8600㎡(2600평)의 인접 부지를 매입, 137억 원을 투자해 공장 1동 증설과 기계설비에 투자하고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33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보정의 증설 투자로 지역 청년들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사해 회사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차체부품(승용차-현대 및 기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보정은 (주)신영의 계열사로 지난 2013년 3월 21일 회사를 설립, 같은 해 11월 준공해 현재 가동 중이며 오는 2015년에는 4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