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국제여객터미널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을 통해 고추, 콩, 참깨 등 농산물 106t(도매가 8억4000만원)을 밀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 정모(58세)씨는 농산물 외에도 담배와 면세 양주,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보따리상으로부터 넘겨받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중국 보따리상들을 이용해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에 유통한 업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