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일주일치 니코틴 하루 만에?..담배보다 더 위험?

2014-1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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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일주일치 니코틴 하루 만에?..담배보다 더 위험?[사진=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방송캡처]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전자담배에 경고문구 도입 방침이 알려진 가운데 전자담배의 발암물질과 니코틴 중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담배는 카트리지에 니코틴 용액과 향신료를 혼합하여 담고 이를 초음파 또는 가열 기술을 사용하여 수증기로 만들어 흡입하는 담배를 말한다. 이 때문에 전자담배는 기존의 담배에 비해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니코틴의 경우에는 1개의 카트리지 당 넣는 양이 제한이 없다. 전자담배 용액이 만들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의 경우에는 향신료와 니코틴을 본인이 직접 사서 제조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니코틴량 조절에 실패할 경우에는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자담배 카트리지 당 니코틴양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경고문구를 표시해야 하는 신종 담배의 종류와 경고문구 내용 등이 담긴 '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전자담배, 씹는 담배, 물담배, 머금는 담배는 담배의 종류별 특성에 맞게 경고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전자담배의 경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됐다는 내용을 표시해야 한다.

씹는 담배와 머금는 담배는 구강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물담배는 타르 검출 등 궐련과 같은 위험성이 있다는 점과 사용방법에 따라 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표기하도록 했다.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나도 피지만 니코틴량을 얼마나 넣을지 고민이네요"."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처음 알았네요. 발암물질이 있었다니","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담배를 법률로 막는것도 생각해볼 만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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