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 서비스 개시

2014-1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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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시각장애인들의 인터넷뱅킹 이용 시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OTP는 1회만 사용 가능한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기기로 보안카드와 달리 1개의 OTP로 모든 은행 거래 시 사용 가능하다. 음성 OTP는 이어폰을 연결해 음성으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기기로 제조사인 미래테크놀러지는 이날 행사에서 음성 OTP 2000개를 무상 기부했다. 이에 따라 국민·우리·신한·하나·한국씨티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음성 OT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OTP 사용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은 은행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뒤 거주지 인근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배송은 각 은행 사정에 따라 1~2주일이 소요된다. 금감원은 음성 OTP를 통해 전자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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