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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전시장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 2014(Game Show & Trade, All-Round)’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G★) 2014’는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게임문화와 기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스타 개최 도시(Host City)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 성대한 문을 연다. 개막식은 11월 20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융성위원장, 국회의원, 게임업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게임전시에서는 올해도 온라인,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을 관람객 및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린 업체들은 엔씨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 소니, 모나와, 넥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그보다 조금 작은 규모의 부스들로는 엑토즈소프트, 넥슨지티, 유니티코리아, 엑스엘게임즈 등이 있다.
특히,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2’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엑스엘 게임즈의 ‘문명온라인’ 등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신작들이 대거 공개 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4,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트리노드를 비롯해 부산의 우수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공동관’과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 부산정보문화센터 를 비롯한 게임관련 지역 단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에서는 게임전시 뿐만 아니라 △지스타 역사관 △지스타 공로상 및 어워즈 △지스타둥이(10월 20일 생일) 무료입장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B2B)는 50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1월 21일에는 국내외 투자전문기업과 게임분야 우수기업 매칭을 위해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63개의 투자회사가 참가하는 ‘지스타 투자마켓’이 개최된다.
아울러, △게임업계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11. 21, 벡스코 본관)’ △최신게임 트렌드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스타 컨퍼런스’(11. 20.~11. 21, 벡스코 신관) △국내 게임산업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11. 19, 영화의전당)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앤 소울 등의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 홍기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G★) 2014’가 세계 3대 게임종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성공적인 지스타 개최로 부산이 세계적인 게임산업의 메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