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집값 상승률 1위 '광교'... ‘힐스테이트 광교’ 이목 집중

2014-11-19 16:31
  • 글자크기 설정

- 광교 8.59%, 평촌 3.9%, 분당 3.6%, 판교 2.9% 상승 순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9·1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들의 아파트값도 1년 전 대비 상승했다.

1기신도시는 평균 2.54% 상승했고, 2기신도시는 평균 0.94% 뛰었다. 신도시 아파트 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 8.59%의 상승률을 보이며 수도권 1,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위, 3위인 평촌신도시(3.9%)와 분당신도시(3.67%)보다 2배나 높은 수치며 1, 2 기 신도시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지난 1년간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표 [사진 = 부동산랩스 제공]


‘판교 동생 광교’란 애칭이 붙을 정도로 공급 초기부터 쾌적한 자연환경과 서울 접근성으로 주목 받았던 광교가 입주 3년차를 맞아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입주 1년차만 하더라고 미흡한 생활편의시설과 지지부진했던 개발 계획, 장기화된 부동산시장 침체까지 겹치며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있었지만 현재는 분양가 대비 2억 이상 프리미엄까지 형성되며 180도 바뀐 모습이다.

2008년에 첫 분양한 광교신도시의 3.3㎡당 분양가는 1266만원이었지만 이달 입주 아파트들의 시세가 1555만원으로 22% 넘게 상승한 것이다.

또한, 광교신도시 14블록 자연앤자이 전용 101㎡ 분양가가 4억8000만원대였지만 현재는 7억원에 육박해 2억1000만~2억3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자연앤힐스테이트’전용 84㎡도 분양가가 3억8000만원대였지만 현재는 5억5000만~5억9000만원대로 2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중이다.
 

광교신도시 대표 아파트 분양가 대비 현재 시세 상승가 [사진 = 부동산랩스 제공 ]


아이에스동서가 건설한 ‘에일린의 뜰’은 연립주택으로 2011년 공급 당시 3.3㎡당 분양가격이 1600만원대였지만 현재 2000만원 안팎까지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 138㎡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2125만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테라스가 있으면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가구(전용 134㎡)는 13억~15억원에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이는 호수공원 조망이 안 되는 같은 평형대 매매가격 9억5000만원과 비교해 3억~4억원 이상 비싼 금액이다.

학교, 편의시설, 호수공원 개장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청사 이전, 컨벤션센터 건립과 신분당선 연장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가격상승의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상반기 분당신도시 집값을 뛰어넘은 데 이어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은 3.3㎡당 1484만원으로 판교신도시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분당은 11만원 뒤진 1473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집값 차이는 점점 더 벌어져 올 11월 14일 기준 광교는 1555만원까지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분당신도시도 집값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광교 집값 상승세에 못 미치며 56만원까지 벌어졌다(분당 1499만원).

광교에 이어 아파트값 상승률 2위와 3위를 차지한 평촌과 분당신도시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당의 경우 올 6월 매화마을 1단지가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 호재와 맞물려 다양한 개발 재료들이 진행 중인 광교신도시 집값이 1년 전 대비 약 8%, 올 들어서만 약 6% 상승했다”며 “더욱이 최근 호수공원 주변으로 몰려 있던 옛 특별계획구역 사업들이 속속 정상화되면서 호숫가에 고급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추가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해 수도권 남부 주거중심축으로 시장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먼저 광교호수공원 인근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를 이달 말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7~155㎡, 928가구로 구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2개 호수공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광교 내에서 유일하게 양방향 영구 호수 조망이 확보된다는 점으로, 대부분 가구에서 호수 조망 및 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판상형으로 지어지고 전용률도 74~76%를 넘어 일반 아파트 수준을 웃돈다. 오피스텔은 짜임새 있는 수납 공간과 구조로 소형 아파트나 다름없다. 또한, 상업시설은 원천호수공원 전면에 스트리스형 테라스몰로 배치해 유동인구의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위치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1670-122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