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산실이 될 인재개발원을 신축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인재개발원 개원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 황은성 안성시장, 오명덕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고용센터장 등 쌍용자동차 임직원 및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해 인재개발원의 신축 준공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교육동 1층은 대강의장과 계단식 강의장 등을 갖춰 보다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동시에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2층에는 직무별·계층별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강의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자료실과 유공압 실습실, 자동차 설계 프로그램 CATIA 실습실을 완비함으로써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효과적으로 자동차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있다.
또한 쌍용차는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협력사들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 인적자원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8년 처음 출발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인재를 육성해온 인재개발원이 새롭게 터를 잡고 힘차게 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핵심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