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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사진=맨슨 디렉터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살인마' 찰스 맨슨이 옥중 결혼한다는 소식에 희생자 샤론 테이트의 동생이 분노했다.
찰스 맨슨에게 살해된 희생자 가족 모임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샤론 테이트 동생 데브라 테이트는 옥중 결혼 소식을 듣자 "미친 짓"이라며 맹비난했다.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샤론 테이트는 수차례 칼에 찔렸으며, 아이만은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찰스 맨슨은 배를 갈라 태아까지 죽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당시 샤론 테이트 집에서 파티를 즐기던 친구 4명도 살해됐다.
각종 범죄에 연루돼던 찰슨 맨슨은 1967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교도소에 수감됐었으며, 자신을 추종하는 일당 등과 함께 샤론 테이트를 포함해 총 35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찰스 맨슨이 최근 26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찰스 맨슨의 결혼 상대인 애프톤 일레인 버튼은 그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석방운동을 펼칠 정도로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론 테이트 살해한 찰슨 맨슨 옥중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살인마 찰슨 맨슨이 광팬과 옥중 결혼, 미쳤다 미쳤어"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슨 맨슨, 광팬과 결혼? 그 여자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네" "찰슨 맨슨에게 살해당한 샤론 테이트가 임신 상태였다니… 너무 마음 아프네" "찰슨 맨스과 결혼하는 여자 미쳤네. 어떻게 팬이라고 할 수 있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