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오심논란 이란-한국전 동영상 “명백한 골키퍼차징에도 깨끗했다?”…오심논란 이란-한국전 동영상 “명백한 골키퍼 차징에도 깨끗했다?”
이란과 한국의 축구 평가전에서 벌어진 골키퍼 차징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후반 36분 동점을 기록하던 이란은 한국과의 프리킥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쥐게 됐다.
자바드 네쿠남이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은 뒤 골라인 밖에서 골키퍼 김진현의 선방에 막혔고 곧 이어 사르다르 아즈몬이 김진현을 밀쳐 볼이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졌다.
누가 봐도 명백한 골키퍼 차징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이란의 골을 선언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이란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에서 오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오심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의 견해일 뿐"이라며 "깨끗한 프리킥 골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또 결승골 장면을 두고 현지 언론은 "최고의 순간"이라며 선수들을 옹호했다.
경기 후 이란 언론 '이란 데일리'는 ''아시아의 최강' 이란이 한국과 평가전에서 이겼다'며 '최고의 순간은 단연 후반 37분 한국 골키퍼의 투지를 멈추게 했을 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골대를 지킨 알리 하지지는 한국 공격수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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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AllAboutSoccer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