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위조 명품시계를 정품처럼 속여 인터넷에서 판매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된 시계는 홍콩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제조국인 스위스에서도 수입하는 등 인터넷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팔려나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스위스·홍콩으로부터 해외 유명 위조 상표 손목시계를 수입해 인터넷에서 판매한 A모 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시계는 홍콩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제조국인 스위스에서도 직접 수입되는 등 비교적 짝퉁으로부터 안전한 수입국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세관 관계자는 “추후 유명브랜드 시계를 구매 할 때에는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관세를 포탈하거나 짝퉁을 정품으로 가장·판매하는 등 비정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