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소셜커머스서 위조명품시계 판 A씨 '검거'…스위스 수입인데 '짝퉁'

2014-11-19 10:02
  • 글자크기 설정

인터넷 쇼핑몰 위조 명품시계 판매업자 검거

명품시계 대명사인 ‘스위스’에서 수입된 시계도 짝퉁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위조 명품시계를 정품처럼 속여 인터넷에서 판매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된 시계는 홍콩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제조국인 스위스에서도 수입하는 등 인터넷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팔려나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스위스·홍콩으로부터 해외 유명 위조 상표 손목시계를 수입해 인터넷에서 판매한 A모 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위조 상품인 버버리 손목시계를 정품인양 인터넷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1950점(진품시가 약 17억원)을 판매했다. 또한 수입과정에서 수입가격을 저가로 신고하는 등 관세까지 포탈한 혐의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시계는 홍콩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제조국인 스위스에서도 직접 수입되는 등 비교적 짝퉁으로부터 안전한 수입국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세관 관계자는 “추후 유명브랜드 시계를 구매 할 때에는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관세를 포탈하거나 짝퉁을 정품으로 가장·판매하는 등 비정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