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예배식으로 진행된 이날 발인식에는 가족과 지인,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입관 예배에는 남편 오승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경실·이성미·박미선·윤소정·강석우·송은이·윤유선·김지선·조형기 등이 참석해 故 김자욱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http://youtu.be/JqaNNbzItPQ (故 김자옥 발인 영상)
이경실은 故 김자옥의 유해를 실은 차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언니, 가지마. 그 곳에는 행복해야해"라고 말하며 오열해 자리한 지인들도 따라 울었다. 박미선과 송은이, 이성미는 이경실에게 "언니 좋은 데 갈거야"라고 다독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암세포가 대장에서 임파선으로 전이됐고, 다시 폐로 옮아가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故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71년 KBS에 스카우트돼 드라마 '심청전'의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故 김자옥의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마련된 장지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