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민 희망지킴이 ‘복지 돌보미단’ 발대

2014-11-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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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가정방문형 자활사업 참여자 77명 위촉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청주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정방문형 자활사업 참여자 77명을 복지 돌보미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복지 돌보미들은 현재 청주지역자활센터와 청원지역자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정부양곡을 배송하고 집수리를 돕는 등 가정방문형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그들의 애로사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복지 돌보미로 위촉하고 위기가정 발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주시에 지원을 건의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요소를 발견한 경우에도 즉시 시청에 신고해 개선토록 하는 등 주민안전 지킴이 역할도 맡게 된다.

주요 역할은 ▲문제(의심) 가구 발굴 ▲거주 여부(장기출타 등) 확인 ▲에너지 공급중단 여부 확인 ▲위험지역 발생 확인 신고 ▲기타 필요한 복지서비스 발굴 등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여러분들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작은 사랑의 손길을 내어 준다면 그분들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며 “주위에 위기가정이 하나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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