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농식품, 중국시장 전략적 접근

2014-11-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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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상해식품박람회 참가, 434만 불 수출상담

경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18회 상해식품박람회에 도내 농식품 수출 5개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18회 상해식품박람회에 도내 농식품 수출 5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번째인 상해식품박람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중에서 식품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전문 식품박람회로 금년도에는 66여 개국에 24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는 ㈜진현식품(조미김), ㈜모아(김치, 나물, 소스), ㈜초록원(꿀유자차, 꿀대추차), 영양고추유통공사(고추가루)와 영양그린푸드(발효음료) 등 5개 업체가 35개 제품을 전시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리브김, 유채구운김, 돌김 등 12종의 김을 수출하는 진현식품은 한국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사 김보다 20%정도 고가이지만 중국, 홍콩 등 여러 바이어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참가한 5개 업체가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42건에 434만 불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초록원의 꿀유자차는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치(모아)제품도 중국과 FTA타결 이후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 판촉활동을 벌였다.

특히 영양고추유통공사의‘빛깔찬’고춧가루에 대해서는 산동성TV에서 특별 취재를 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이 경북 농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출 상담이 박람회 기간 중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한·중 FTA타결로 지역 농업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식품을 적극 해외에 홍보하는 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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