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10가정 중 6가정, 자녀 의료비 부담 고충

2014-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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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이른둥이 10가정 중 약 6가정(60.2%)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퇴원 후 자녀의 병원 방문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신생아학회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른둥이 가정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경제적인 지원 요청을 하거나 적금해지 및 대출과 같은 금융권 방문을 경험했다.

부족한 의료비 충당을 위해 고려하거나 경험한 유형으로는 가족·지인에게 빚을 지는 경우가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금해지 34%, 금융대출 13%, 재산처분 10%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궁란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은 “대부분의 이른둥이들은 장기가 덜 성숙되어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진료로 인한 병원 방문을 통해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출생 후 2~3년 동안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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