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 의견도 엇갈리는 수능 영어 25번, "문제 있다 vs "영향 안 줘"

2014-11-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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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수능 영어 25번 오류를 두고 영어교사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에 대해 한 영어 교사는 "용어상의 문제는 확실하다. 퍼센트냐, 퍼센트 포인트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영어 교사는 "문제 푸는 데 그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논란에 대해 의아함을 보였다.
지난 13일 진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홀수형 25번은 '미국 청소년들의 2006년과 2012년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 도표를 설명한 내용 가운데 도표와 일치하지 않는 보기를 고르는 문제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년 이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라고 풀이한 보기 4번을 정답이라고 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번호 공개율이 2%에서 20%로 18% 올랐다'는 보기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는 '% 포인트'를 써야 하는데, 보기에서 18% 포인트를 18%라고 통계 용어를 잘못 표기했다는 것.

수능 영어 25번 최종 정답은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수능 영어 25번 오류에 네티즌들은 "수능 영어 25번이 오류? 통계학 용어 잘못됐다고 5번 고른 사람이 많다는 건가" "수능 영어 25번 오류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수능 영어 25번 문제 5번 선택한 사람이 이의신청 많이 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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