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14 아세안영화제 공식 포스터]
17일 임권택 감독은 아세안영화제 측을 통해 “첫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아세안영화제 포스터의 색상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엽합(ASEAN) 연합의 엠블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포스터의 바탕이 되는 노란색은 번영을 붉은색은 용기와 활력을 상징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아세안영화제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한국과 아세안 영화인 간의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력의 창구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세안 10개 국가명을 기록한 동심원과 스크린과 필름 등 영화제와 관련된 아이콘을 배열한 동심원은 아세안영화제가 더 많은 동심원으로 확장돼 한국의 관객들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아세안영화제의 소망을 표현한 것이다.
임권택 감독은 27일 오후 6시에 열릴 2014 아세안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아시아의 후배감독들과 자리를 같이 할 예정이다.
또한 2014 아세안영화제를 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도 추천사를 전하며 아세안영화제에 애정과 기대를 보내 주었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아세안영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새롭다”며 “그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놀랍도록 다양한 아세안 영화세계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신세계가 될 것”이라고 아세안 영화제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2014 아세안영화제는, 아세안영화의 수작들은 물론 문화예술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월담 토크: 경계를 넘은 영화이야기’ 등을 준비하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