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B 무대 도전 본격화…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사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양현종의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요청했다. 양현종의 MLB 도전이 본격화됐다.

한 매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양현종의 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KBO에 양현종의 포스팅을 요청했고, KBO가 KIA와 양현종의 의사를 MLB 사무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 사무국은 곧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 4일 동안 비공개 입찰이 진행된다.

포스팅 기간 동안 MLB 구단들은 비공개로 양현종의 몸값을 제시하고, 그 중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의 액수를 KBO에 통보해 KIA가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를 4일 안에 결정한다. 만약 KIA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의 제안을 수용하면, 해당 액수를 제시한 구단은 양현종과 한 달 동안 독점적으로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KIA가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한 걸 보니 신기하네” “KIA가 KBO에 양현종 포스팅을 요청하다니 대박이다” “KIA가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했으니 잘 해보자” “KIA가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했으니 기다려보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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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현종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브라이언 윌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같은 MLB 스타 선수들이 소속된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MVP 스포츠그룹)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