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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메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의 상승세가 무섭다. 각종 지표에서 소셜커머스 1위를 질주하며 경쟁사들의 추격을 가뿐히 따돌렸다. 특히 오는 2015년에는 소셜커머스를 넘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패권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위메프는 17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 기관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하고 연세대 경영연구소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소셜커머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랜드스탁의 10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위메프는 832.5점을 얻어 소셜커머스 부문 정상에 올랐다. 쿠팡과 티몬은 821.9점과 756.6점이다.
지난 8월, 창립 이후 최고의 일 평균 거래액(영업일 기준)을 달성한 위메프는 9월 PC 및 모바일 순 방문자수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개월 연속으로 소셜커머스 선두를 질주했다. 9월 위메프의 순 방문자수는 1158만4338명으로 쿠팡(1104만명)과 티몬(969만명)에 크게 앞선다.
위메프의 또 다른 강점으로 조명받고 있는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도’는 관세청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에 통관표지(QR코드)를 부착하는 제도다. 2년 이상 무사고로 법위반 사실이 없는 병행수입 업체만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수입자, 품명, 상표명, 통관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메프는 이중 패션, 잡화, 스포츠레저, 명품 브랜드에 통관인증제 QR 코드 부착을 의무화했다. QR코드 부착 대상 브랜드가 많지 않은 유아동, 뷰티 분야는 QR코드 부착 자격을 갖춘 업체에게만 문호를 열었다.
이미 위메프는 올해 ‘고객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소셜커머스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업계의 관행과 타성에 물들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아고 있다. 실제로 부서나 팀의 성과를 완료한 직원보다 고객만족에 일조한 직원에게 더 높은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센터를 선채용하고 개봉 후 환불 불가 철폐, 최저가 보상제, 미사용 환불 쿠폰 비율 조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지난해 12월 PC 및 모바일 순방문자수가 약 1270만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월 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2013년은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경쟁 구도에서 1위를 탈환하면서 눈부시게 성장을 이룬 시기였다”며 “현재 위메프는 이런 외적 성장에 걸맞게 내적 성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유통 신화를 쓰려고 한다. 향후 10년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부어 고객중심 경영에 매달릴 것이며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추구, 2015년에는 대한민국 1등 온라인 쇼핑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