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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향교 기로연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 홍산향교(전교 이장희)는 지난 14일 홍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천효관 홍산면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유림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2014년 홍산향교 기로연을 열었다.
이날 기로연은 매년 개최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로 홍산면, 옥산면, 남면, 구룡면, 내산면, 외산면 등 6개면 유림 및 어르신 등 1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기로소(耆老所)의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베푼 나라 잔치로 오늘날에는 대부분 지역향교에서 연로한 지역유림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오랜만에 지역유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젊은 세대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어른이 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