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국장은 17일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 기자간담회에서 “‘2014 MAMA’ 모든 후보들은 시상식에 참석 가능한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한 국장은 “서태지 또한 본상의 후보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참석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높이면서 “서태지의 대단한 무대를 아시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했다.
신형관 상무는 “사실 지난 주말 서태지와 최종 조율을 마쳤다. 서태지가 ‘2014 MAMA’ 특별 무대를 장식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 MAMA로 확대하며 아시아 10개국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을 거치며 성장해온 MAMA는 지난 2013년에는 전 세계 가시청 인수가 무려 24억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그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2014 MAMA’의 콘셉트는 ‘BEAT TV’다. TV를 깨고 나온 새로운 음악 세상, 듣고 보는 TV를 넘어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음악 세상을 열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2014 MAMA’는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빈곤국가의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걸스에듀케이션’ 캠페인에 동참한다. 문화, 교육, 과학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 및 인류 발전에 이바지해온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파트너와 사업을 벌여왔지만 대중음악시상식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은 MAMA가 처음이다.
‘2014 MAMA’는 12월 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