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학대예방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2014-11-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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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회순)는 아동학대예방의 날 및 아동학대예방 주간을 맞이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세미나, 인형극, 학대피해아동 사진전시회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9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사 등 신고의무자 및 일반시민 등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아동학대예방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아동학대처벌법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문선화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정규석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금식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 조윤영 초록우산 부산교육센터 소장, 이민호 부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 팀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관계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현재 아동보호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또한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부산지역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600여 명을 대상으로 ‘피터팬, 놀부와의 한판’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과 마술쇼를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행사에 즐겁게 참여해 자연스럽게 아동학대에 대해 인지하게 되고,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아동권리교육까지 받게 된다.

아울러 19일부터 25일까지 아동학대예방주간 동안 시청 도시철도 지하연결통로에서는 아동보호종합센터와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아동학대 사진’ 40여 점도 전시하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매우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0년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시키고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에서 매년 11월 19일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8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아동학대예방주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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