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1-1 무승부…72년 무패 행진

크로아티아-이탈리아[사진=크로아티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72년간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17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6년 유럽선수권 예선 H조 4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 안토니오 칸드레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승점 획득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크로아티아는 3승 1무를 기록해 조 선두로 나섰다. 아울러 골득실에서 크로아티아에 뒤진 이탈리아는 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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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크로아티아-이탈리아, 재밌네” “크로아티아-이탈리아, 72년간 무패 행진이라니” “크로아티아-이탈리아, 흥미진진하네” “크로아티아-이탈리아, 대박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1942년 4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첫 맞대결에서 4-0으로 패한 후 현재까지 3승 4무의 맞대결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