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가 내년부터 리그제로 '챔피언스 코리아'를 열게 된다.
최근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등 3사는 선수단과 업계 전문가 및 e스포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마련한 내년 시즌 구상을 발표했다.
스프링 리그는 총 8개팀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며, 이후 하반기부터 10개팀 간 경합으로 확대된다. 스프링 시즌에 출전하는 8개팀은 2014년 롤챔스를 통해 누적된 서킷 포인트로 선발된 6개팀(삼성, SKT, KT, 나진, CJ, 진에어)과 시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2팀으로 이뤄진다.
시드 선발전은 17~18일 진행되는 오프라인 예선을 비롯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4' 현장에서 21~22일 양일간 열리는 본선 경기로 마련된다. 예선은 4개조 간의 싱글 토너먼트 형태이며,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4개팀 간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과 선수들에게는 출전 가능한 경기 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다양한 전략적 시험과 도전에 따라 만족도 높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 나서는 선수들은 최저 연봉 2000만원을 보장받으며, 최소 1년 계약기간을 체결하게 된다. 라이엣게임즈는 프론티어 대회와 관련해 선수단 최저 연봉제 및 비기업팀에 대한 팀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