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창조경제 첨병’ 벤처기업 집중 육성

2014-11-17 09:41
  • 글자크기 설정

- 향후 5년간 1356억 원 투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추진 -

▲충남도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창조경제를 선도할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356억 원을 투입해 창업 진입단계서부터 보육, 성장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벤처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지원정책을 강화 추진하는 등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추진되는 벤처기업 맞춤형 지원은 크게 ▲창업 인프라 개선 ▲원활한 자금조달 생태계 조성 ▲스타기업 육성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창업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내년 상반기 설립·운영해 창업 지원기관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보육센터, 충남TP, 충남경제진흥원 등 산재된 창업 지원기관을 통합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해 교류·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원활한 자금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내년에 50억 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창업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경기충남상생펀드조합이 내년 7월 종료됨에 따라 도 출자액(50억 원)을 회수해 이를 토대로 지역 벤처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하고 벤처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스타기업 육성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도내 500실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등 벤처기업인 전용 입주공간을 마련해 창업 초기단계서부터 보육, 성장단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벤처기업이 도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충청권 벤처·중소기업 박람회와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벤처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매년 벤처기업 수를 50개씩 증가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벤처기업 육성 기본계획은 기존 지원정책이 개별적·단발적으로 추진돼 정책수혜 체감효과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통합·강화한다는 관점에서 수립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