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의사협회 창립... 유럽진출 지원 기대

2014-11-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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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럽에서 최초로 한인 의사들로 구성된 협회가 영국에서 창립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5일 런던 임페리얼대학에서 유럽 최초로 한인 의사들로 구성된 재영한인의사협회(KUMA) 창립을 기념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창립행사에서는 임성남 주영대한민국대사, 현철수 세계한인의사협회장 및 런던헬스포럼 회장단을 비롯해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 및 보건의료기업 등 다양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국 및 유럽 주요국의 헬스케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소개 및 석학들의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유럽지역과의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영국에는 70여명의 한인 동포 의사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이며, 200여명이 치·의대에서 수학중으로 수 년 내 KUMA 회원수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진흥원 영국지사는 2012년 지사설립 이후 KUMA 창립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KUMA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유럽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택 진흥원장은 “한국과 영국 및 한국과 유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과 교류의 중요한 시금석이 마련됐다”며 “두 나라 보건의료분야 미래발전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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