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 중국오픈 2년 연속 우승 쾌거

2014-1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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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조, 중국오픈 우승[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간판 이용대-유연성 조가 중국오픈 정상에 올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6일 중국 푸저우 하이샤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훙웨이(25)-차이비아오(24·이상 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세계 최강을 입증했다.

경기 초반부터 훙웨이-차이비아오 조를 매섭게 몰아붙이며 1세트를 가져간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상대팀의 반격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노련미를 발휘해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오픈 우승을 챙긴 이용대-유연성 조는 18일에 예정된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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