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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비행기여행연구소는 비행기 여행시 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탑승자 본인이 창밖 풍경을 보고 싶다면 창가에 앉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화장실에 가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통로측은 화장실에 가기 편하지만, 창가측 탑승객이 화장실에 갈 때 자신도 자리에서 일어나야하는 불편함이 공존한다고 소개했다.
비행기여행연구소는 결국 비행기 좌석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완벽한 좌석’이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좌석을 선택할 때 그 좌석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비행기 좌석 고르는 법을 소개했다.
▲ 창가 혹은 통로?
좋은 좌석 고르기의 첫 번째 포인트는 창가냐 통로냐를 선택하는 것이다. 창가의 장점은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취침하기 편하다는 점이며, 단점은 자유롭게 통로로 나갈 수 없다는 것으로 이는 화장실에 가기 불편하다는 것과 직결된다.
또 장점이라고 지적한 바깥 풍경도 이착륙을 제외하면 사실 볼 것이 없다. 날개가 보이는 좌석에 앉게 되면 날개가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
한편 통로측의 장단점은 창가측 좌석과 정반대를 생각하면 된다. 바깥 풍경은 볼 수 없으나 자유롭게 통로로 나갈 수 있고 창가측보다는 발을 뻗기 편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창가도 통로도 아닌 가운데 좌석은 아무런 장점이 없다. 풍경도 보이지 않으며 통로에 나가기도 힘들다. 즉 중간 좌석을 선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기내 앞쪽 혹은 뒤쪽?
비행기 좌석은 앞쪽과 뒤쪽으로 선호도가 완전히 갈린다는 특징이 있다. 앞쪽 좌석은 이착륙시 출입이 수월하고 기체 흔들림도 덜 느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앞쪽 좌석이 인기가 많다.
그래서 가격이 싼 항공권의 경우 대부분 좌석은 뒤쪽에 집중된다. 따라서 뒤쪽 좌석에 앉게 되면 이착륙시 출입이 수월하지 않고, 기체 흔들림도 민감하게 느껴지고, 단체 여행객들이 많아 시끄럽다.
그러나 뒤쪽 좌석에도 장점이 있다. 창가의 경우 날개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풍경을 보기에 좋다는 것과 뒤쪽 화장실이 가깝다는 점이다. 또 기내식을 받을 때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고 가장 먼저 치워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음료서비스의 경우는 앞쪽에서 받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다.
비상구 앞 좌석과 맨 앞좌석은 다리를 뻗을 수 있다
비상구 앞 좌석은 전방에 좌석이 없어 다리를 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 자리는 인기가 가장 많다. LCC(저가항공)의 경우 비상구 앞 좌석과 맨 앞좌석을 지정하면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다만, 자신의 앞에 좌석이 없어 시트 주머니가 없다. 테이블도 좌석 측면에 접힌 것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탑승객이 많다.
▲ 결국 명당자리는 어디?
비행기 좌석은 개인차가 있어 어디가 가장 좋은 좌석인지는 정의를 내릴 수 없다. 그러나 인기가 많은 자리는 기내 가장 앞쪽에 있는 창가로, 여기는 바로 앞에 좌석이 없어 다리를 뻗을 수 있고 풍경도 볼 수 있다. 또 이착륙시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다.
한편 기내 뒤쪽 좌석은 인기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뒤쪽 좌석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장거리 국제선의 경우 뒤쪽 좌석은 예비석으로서 공석이 있기 때문에 누워서 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