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션이 송일국을 능가하는 육아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션·정혜영 부부의 네 남매가 등장했다.
송일국의 삼둥이와 션의 네 남매까지 일곱 아이들이 뒤엉켜 노느라 엉망인 된 놀이방도 션의 손길이 닿자 한 순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며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은 션은 등뒤로 일곱 아이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게 만들고, 오합지졸 아이들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션의 '기적의 육아법'은 송일국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출전한 10km 마라톤 대회에서도 션은 아이들이 즐겁게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는데 전념하며 '육아의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션은 송일국을 향해 "마라톤은 50분 만에 뛰어야 해요. 50분이 지나는 순간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라며 '50분 마라톤 법'을 설파한 뒤 달리기 시작했고, 송일국은 "(육아)입신의 경지에 다다르셨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4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아들 하랑 하율, 딸 하엘 하음)를 두고 있다. 결혼 이후에는 끊임없는 기부 활동을 펼쳐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