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2)이 호주PGA투어 ‘마즈다 NSW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양건은 16일 호주 시드니의 스톤커터스 리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쳤으나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69·69·66·72)를 기록했다.
이 스코어는 챔피언 앤서니 브라운(호주)에게 2타 뒤지는 것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가운데 최고성적이다.
양건은 지난 8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한국프로골프투어 KJ인비테이셔널,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 등 몇 몇 대회에 출전했으나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양건은 내년 열리는 남자골프 세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메이저대회 외에도 초청받는 주요 프로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