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15/20141115130839757384.jpg)
[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인류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혜성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작동 불능상태에 빠졌다.
유럽우주국(ESA)은 14일 필레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밝혔다.
앞서 ESA는 태양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필레의 동체를 35도 회전시킨 바 있나 충전에 실패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중인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복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혜성 탐사로봇 필레를 탑제한 탐사선 로제타는 지난 12일 발사된 지 10년 8개월 만에 지구에서 5억1000만 km 떨어진 혜성 ‘67P’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은 이번 탐사를 통해 태양계의 생성 원리를 밝혀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