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왜 그들은 시내까지 내려왔나?

2014-11-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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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순현 기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동천초등학교 부근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와 경찰 등 포획단이 출동했다.
 
포획단은 신라중학교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와 새끼 2마리 등 모두 3마리를 사살했다.
 
이후 용강동 인근에서 수컷 멧돼지 1마리와 새끼 1마리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날 오전에는 황성공원에 또다른 멧돼지 1마리가 포착돼 사살했다. 

11, 12일 양일간 경주 시내에 출몰한 멧돼지는 모두 8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멧돼지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직접 만나게 되면 얼마나 무서울까",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야생동물 만났을을 때 대피 요령 숙지해야겠다",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사살당한 돼지들 불쌍하다. 왜 도시까지 내려와야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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