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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하교시간대 대구수목원 앞 삼거리 주변 학부모들이 횡단보도로 나와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지난달 27일 개통한 대구테크노폴리스로에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곳 진입로인 대구수목원 앞 삼거리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인접 대진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 보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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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앞 삼거리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목숨 걸고 건너야 하는 횡단보도가 됐다. 속이 터진다. 억장이 무너지다 못해 화가 난다"며 "여기가 고속도로지 국도냐. 아이들 등·하교 시간대 횡당보도 통행 걱정에 일상생활이 엉망이 됐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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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앞 삼거리 주변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와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언제까지 당국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만 할 것이냐"며 "민원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해 해결책을 찾는데 정평이 난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의원들과 당구 칠 시간은 있으면서 왜 이곳은 찾지 않는지. 시장이 직접 횡단보도를 걸어 봐야 해결책이 나올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