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색소폰 연주를 즐겼던 인천대 경노훈 교수는 도화캠퍼스 시절인 지난 2008년 학교식당에서 동료 교수와 함께 자선음악회를 시작했다.
이후 교직원, 가족, 학생들까지 재능기부에 동참, 그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이들 음악회는 프로와 같은 원숙미는 부족하지만 공연시 보여주는 미세한 손떨림, 눈맞춤, 발구름 등의 열정은 결코 프로에 뒤처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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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교수의 남구 사랑, 올해도 이어져[사진제공=인천 남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14/20141114113849661223.jpg)
인천대 교수의 남구 사랑, 올해도 이어져[사진제공=인천 남구]
올해 가을 역시 자선음악회에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과잉행동으로 ADHD 증후군이 있는 과학영재를 비롯해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파가 부는 겨울 인천대의 사랑 나눔회가 남구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었다”며 “지속적으로 기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수님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