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경제인협회 사나드 알 맥발리 회장(왼쪽)과 한국-에미리트 상공인 교류협회 신동규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아랍에미리트 상공인 교류협회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금융·경영전문가와의 간담회가 13일 오후 5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에 대한 지원과 한국 사업에 대한 중동 자금의 투자유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UAE 경제인협회의 사나드 알 맥발리 회장이 주빈 자격으로 참가했다. 한국 측에서는 전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 한국-아랍에미리트 상공인 교류 협회 신동규 회장 등 경제·금융 관련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UAE 경제인 교류협회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한국-UAE 경제인 교류협회는 향후 UAE 경제인 협회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국내에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과 중동 자금 투자를 위한 국내 기술 검증 등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UAE 경제인협회와 한국-UAE 경제인 교류협회의는 이날 MOU를 체결했다.
신동규 한국-UAE 경제인 교류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자금이 국내에 투자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이 중동 진출을 원할 경우, 법적 제도적 지원은 물론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주빈인 사나드 알 맥발리 회장은 지난 11일 입국해 을지대학병원 중동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