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인기에 편의점 상품도 '불티'

2014-1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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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종이컵, 맥주컵 등 전년 보다 40% 신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편의점 GS25가 판매하는 인기 웹툰 ‘미생’ 캐릭터 상품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GS25가 미생 드라마 1회가 방송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생 캐릭터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방송 후 주차별로 살펴보면 첫 방송 후 1주일(10월17~23일)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으며, 2주차(10월24~30일)는 63.2%, 3주차(10월31일~11월6일)는 99.8%, 4주차(11월7~12일)는 109.6% 늘었다. 

특히 종이컵에 미생의 캐릭터가 그려진 미생종이컵 50입은 같은 기간(10월17일~11월12일) 전년 동기 대비 72.1%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생 주요 캐릭터 얼굴이 눈금과 함께 표시된 미생 투명 맥주컵도 42.6% 상승했다. 

김진오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서비스팀 차장은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생 캐릭터 상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고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 7월 웹툰 ‘미생’ 캐릭터를 이용해 맥주컵, 종이컵 등 4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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