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 피트 "한국, 세계 영화 시장의 중요한 거점"

2014-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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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회견에서 브래드 피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퓨리' 브래드 피트가 한국이 세계 영화 시장의 중요한 거점이 됐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1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간담회에 "한국을 세 번이나 방문한 이유는 한국을 좋아하기도 해서지만 세계영화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영화와 음악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 시장이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되고있다"고 했다.

제작에도 발을 들인 브래드 피트는 "한국 영화계와 함께 작업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아직 계획이 없지만 한국에 많은 재능있는 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업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브래드 피트는 "'퓨리' 통해 트렌디함 보다는 장기적로도 가치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전쟁의 흉측함과 군인으로서의 심리적 부담감,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퓨리' 홍보를 위해 내한한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연예 방송프로그램 인터뷰와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소화한 후 14일 출국한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중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 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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