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는 11~14일 금양초등학교(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엔지(Enzy)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2005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 강당에 교통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직접 교통안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고 상황 조사 존에서는 재현된 사고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사고 원인을 유추해보면서 사고 예방 방법까지 교육받게 된다.
암실로 꾸며진 반사 뱃지 체험 존에서는 야간 보행에서 반사 뱃지의 효과와 옷 색깔별 빛 반사 정도의 차이를 체험하며, 야간 보행에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안전 지도 제작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와 안전요소에 대한 토론을 통해 안전지도를 제작해보며 안전 습관을 숙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학교 주변 등하굣길 곳곳에 안전 요원과 캐릭터 엔지 탈인형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진다.
기아차는 다른 희망 학교들과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제고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워주도록 체험 형식으로 구성됐다”며 “등하교 지도 시 기아차의 대표 캐릭터 ‘엔지’와 함께해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교통안전에 대한 개념을 받아들이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