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뮤비영상, 탈북청년들과 독도에서 “감격”…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뮤비영상, 탈북청년들과 독도에서 “감격”
가수 이승철이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독도에서 부른 ‘그날에’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승철은 또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일본에 사과의 의향이 전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승철은 급히 제작한 블로그를 통해 해당 음원을 무료로 다운 받아 누구나 게재, 배포 한 상태다.
이승철이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원은 독도 입도 당시 합창 버전과 이승철의 솔로 버전, 전세계인들을 위한 영어 버전으로 모두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
이승철의 ‘그날에’ 음원은 네이버 블로 (http://blog.naver.com/theday140815)에 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 당시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이 거부되는 일을 겪었다.
당시 출입국사무소 직원은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이 문제가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승철의 독도 방문에 대한 보복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입관법(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상 '상륙 거부'(입국 거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며 독도에서 노래를 불러 발표한 것이나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측은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13/20141113085924909837.jpg)
[영상=LEE SEUNGCHUL 유튜브]